나는 스팸기도를 하고 있지 않은가? - 김성철목사

기사입력 2011.12.09 08:45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오늘 아침 황당한 일을 당했다.
"목사님은 문자를 보냈는데 왜 답을 안해 주세요?"라고 하는 것이다.
나는 분명 답을 보냈는데 그 답을 받지 못했다고 말하니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내가 답변문자를 보냈다고 말하고 싶은데 내가 보내는 문자는 저장할만한 중요한 자료가 아니면
저장하지 않도록 설정되어 있어서 그것도 확인해 줄 수 없어 해명할 길이 없었다.
그냥 혼자 생각에 너무 문자들을 많이 쓰니까 옛날 우편사고 나듯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가보다 했다.

그래서 궁색한 농담으로 ""내 핸드폰 번호가 스팸에 등록되어 있는거 아니요?""라고 물었다.
""아니 그럴리가 없습니다. 나는 그것 어떻게 등록하는지도 몰라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났는데 ""이렇게 되어 있으면 스팸으로 등록된 건가요?""
라며 핸드폰을 내미는데 정말 내 핸드폰 번호가 스팸에 등록되어 있는게 아닌가?

그곳에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스팸으로 등록되어 있었다.
아마 핸드폰 조작을 잘못해서 그곳에 몇개의 번호가 스팸으로 등록된 것 같았다.

스팸을 해제하고 나니 내 문자는 아무런 문제없이 전달이 되는게 확인되었다.
그 사람은 그곳에 등록된 사람들이 보낸 문자를 언제부터인지 전혀 받지를 못하고 혼자 오해를
했던 모양이다.

이 일을 통해서 한가지 이런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우리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을 스팸등록하고 그 사람의 전화나 문자를 거절할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기도할 때에 그 기도가 무의미하고 자신이 욕심만을 채우기 위해서
부르짖는다면 그분의 스팸에 등록하시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무리 시간내어서 그분께 부르짖고 소리쳐 기도해도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은 어쩜
그 기도가 그분이 듣고 싶지도 받고 싶지도 않은 것이기 때문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혹시 내가 매일같이 보내는 영적문자인 기도가 하나님께서 받으시기 불편하셔서
아예 스팸통에 넣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참으로 다행스럽고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내 전화번호를 스팸에 실수로 넣은 그 사람과
같이 그런 실수를 하지 않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내가 하나님께 드린 기도가 그분이 받으시기에 합당하다면 100% 그 내용을 보시고 응답이라는
답신을 보내 주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된 우리가 받은 가장 큰 복이요 행복의 비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내가 하나님께 드리는 영적 문자의 내용을 점검해 본다.
나의 기도가 그분의 스팸함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그분과 통(通)하는 문자를 보내어서
그분이 100% 응답문자를 보내실 수 있는 문자가 되기를 다짐해 본다

<저작권자ⓒCTMNews.kr & ctm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BEST 뉴스
 
 
 
 

주소: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상로 102 3층(초량동) | 인터넷신문등록번호:부산광역시 아00096 / 등록일자 : 2011.07.25

발행인: 사단법인 로고스 김성철 / 편집인 : 김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TEL : 070-4070-9046 FAX : 03030-462-6698  | e-mail : ctmnews@ctm.kr 

Copyright ⓒ2011 http://ctmnews.kr All right reserved.

CTMNews.kr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