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Q&A] 구속사적으로 본 복음서

기사입력 2012.12.20 19:45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사복음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성장 과정과 그의 사역의 시작과 활동 그리고 고난, 죽으심과 부활을 집중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된 사건이나 말씀을 기록함에 있어 구약 성경의 성취임을 증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성경을 구속사적으로 보아야 하는 이유이다. 


▶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 

예수님께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베들레헴에 나신 것은 이사야 7:14과 미가5:2의 성취이다(마1:18~23). 율례를 행하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으로 아기를 안고 요셉과 마리아가 들어왔을 때 시므온은 노래한다(눅2:34~35). 이 노래는 예수님이 메시야이심을 선포하는 것이다. 아기 예수님이 애굽으로 피신하게 된 것은 호세아 11:1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며(마 2:13-15). 헤롯 대왕이 베들레헴과 그 인근의 두 살 이하 아기들을 다 죽인 것은 예레미야 31:15의 말씀이 성취된 것이다(마 2:16-18). 나아가 헤롯이 죽자 요셉과 마리아가 아기 예수님을 모시고 나사렛으로 돌아와 살게 되는데 이것 또한 구약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사11:1)을 이루려 하심이다(마2:21~23). 

예수님께서는 약속을 처음 받은 자 아브라함과 약속된 왕인 다윗의 씨로 태어나셨다. 이 족보는 주도면밀하게 배열되어 있는데, 14대씩 3부로 나뉘어져 있다. 아브라함에서 다윗까지는 상승하는 기간이요, 솔로몬으로부터 시작되는 부분은 영광의 기간이요, 포로 시대로부터 시작되는 부분은 쇠퇴의 기간이면서 회복을 기대하는 기간이다. 주님께서는 이 회복의 끝에 오신다. 마지막 14대 동안은 이스라엘이 예수님 안에서 다시 한 번 회복과 구속을 경험한 시기이다. 그러므로 각각 14대는 창조-타락-구속이라는 성경의 전체 맥락과 일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족보를 통해서 신약시대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경륜이 재창조 즉 구원의 때에 도달했음을 알 수 있다. 

구약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언약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메시야를 통해 성취되어 갔다. 구약의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 계시된 메시아는 베들레헴에 탄생하셔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고난받는 메시야로 선포되었다. 소년 시절 예수님은 성전에서 율법사들과 부모에게 자신를 드러내셨다. 하지만 메시야를 알아보고 하나님을 경배해야 할 율법사들이 목전의 메시아를 보고도 깨닫지 못한다(눅2:46~47). 육체의 부모들 역시 “내가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라는 책망에 가까운 말씀을 듣는다(눅2:48~50). 구약 시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던 유일한 통로는 예루살렘 성전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은 예루살렘 성전과 일치되는 삶이었다. 이제 구약의 돌로 짓지 아니한 새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통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게 됨을 선포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사역


예수님은 구약선지자 말라기가 예언한(말4:4~6)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이것은 예수님이 나신지 팔일만에 할례를 받으신 사실과 더불어 이해해야 한다. 죄 없으신 분이 할례를 받은 것은 스스로 죄인의 자리에 내려오는 것이었다. 마찬가지로 요한의 세례를 받으심으로 죄인의 자리에 서셨고 세례 요한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 선포했다. 이는 구약의 성전제사와 관련된다.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법을 제시하신다. 산상수훈은 단순한 도덕적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백성이 소유해야 할 기본적인 품성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여기서 예수님은 ‘새 모세’ 로서 ‘천국의 새 법’을 말씀하심으로 율법의 원래 의미(정신)를 회복시키신다.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신 분”이시다. 

예수님이 공생애 기간 동안 행한 기적들의 의미는 오늘날 우리가 따라야 할 규범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가 도래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단이다. 기적들을 통해서 예수님 자신이 오리라고(초림) 약속된 바로 그 메시야라는 것을 보여주시는 수단이다. 오리겐이 잘 파악했듯이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그 자체”이시다. 오늘날도 기적들이나 병고침은 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자연은총의 일부일 뿐 구속적 의도를 가진 주님이나 사도들의 기적과는 의미가 다르다. 

복음서에 나타난 주님의 기적을 일부만 살펴보자: 오병이어의 기적(요6:32-35)은 자신이 하늘로부터 내리는 참 떡, 곧 생명의 떡임을 가르쳐 주시기 위한 것이다. 중풍병자를 고치신 것(막2:5-12)은 예수님께서 죄사하시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메시야이심을 드러내신 것이다. 물 위를 걸으신 것(마14:22-33)은 자연 만물을 주관하는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신 것이다. 귀신을 쫓아내신 것은 하나님 나라가 임하였다는 표시이다. 나사로를 살리신 것은 당신께서 부활이시며 생명이심을 드러내신 것이다(요11:25~26). 

예수님은 생애를 통해 당신이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하심을 성취하시는 주인공임을 선포하신다. 주님께서 가르침과 이적과 권능을 행하심으로 당신이 구약의 제사장과 선지자와 왕을 통해 예표된 바 기름부음을 받은 그리스도(메시아)이심을 증거하셨다.


▶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죽음과 부활
예수님은 고난과 죽으심과 부활에 이르기까지 구약성경의 예언을 이루심으로 당신이 바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야로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신 성자 하나님이심을 나타내셨다: 미움과 핍박을 받으실 것(시22:6), 미천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것(슥9:9), 은 30냥에 팔릴 것(슥11:12), 제자들에게까지도 버림을 받을 것(슥13:7), 심판 받을 때에 항변하지 않을 것(시38:12-13), 쓸개와 신포도주를 줄 것(시69:21), 뼈들 중에 하나도 꺾이지 않을 것(시34:20), 행악자들과 함께 죽으나 부자와 함께 묻힐 것(사53:9-12), 썩지 않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실 것(시16:10)과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실 것(시68:18; 110:1) 등. 

수님께서 운명하실 때 성전 휘장이 둘로 찢어졌다(막15:38). 원래 성전 휘장은 지성소에 계신 하나님과 죄인을 격리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제 십자가에서 찢ㄱ진 예수님의 몸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통로가 되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히10: 19~20).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친히 안식일의 주인이심과 새 성전이심과 참 대제사장이심과 흠 없는 제물이심과 왕 중의 왕이심과 하나님의 나라이심과 당신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결정체이심을 확증하심으로 구약 백성들이 그림자로 밖에 누리지 못하던 ‘자유’의 원형을 성취하셨다(눅4:16~21). 이로써 예수님은 하나님을 떠나 마귀와 죄와 사망의 노예상태에서 풀려나 참된 자유를 얻게 하신 참 희년의 주인이심이 드러난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어 새 언약 백성 된 우리에게 이 참된 자유를 믿음으로 누리고 증거하고 찬양하는 복을 주셨다. 할렐루야! 

                                                                      자료제공 부경성경연구원(www.bkbs.org)
[부경성경연구원 제공 ctmnews@ctm.kr]
<저작권자ⓒCTMNews & ctm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주소: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상로 102 3층(초량동) | 인터넷신문등록번호:부산광역시 아00096 등록일자:2011.07.25

발행인/편집인 : 김성철,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종철 TEL : 070-7565-1407 FAX : 051-462-6698  | e-mail : ctmnews@ctm.kr

Copyright ⓒ 2011 http://ctmnews.kr All right reserved.

CTMNews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