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부산크리스마스 문화축제 2017 열려
기사입력 2017.12.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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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크리스마스문화축제 메인 트리
부산크리스마스문화축제 2017이 시작 되었다. 이 행사는 (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와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번 축제는 2016년 통계에 따르면 80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유명하다. 광복로 중앙에 세워진 메인트리의 높이는 무려 18미터에 이른다. 도로 전체가 성탄트리로 장식되어 있고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 되어 있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2017년 12월1일부터 2018년 1월7일까지 진행되는데 이 기간동안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리게 된다.복음화율이 낮은 부산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축제가 열리게 된 것은 2006년에 부산의 교회들의헌금으로 기독대학인 고신대학교에서 캠퍼스 전체를 성탄트리로 장식한 것이 그 출발이 되었다. 이 일은 참으로 의미있는 출발이었다.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크리스마스를 세상과 소통하는 기독교 문화의 장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고신대학교의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는 성탄이 가지는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를 다양한 조형물과 트리를 통해서 방문객들에게 전하기에 충분하였다.이제 그 장이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는 부산의 중심지 광복로에서 몇 년째 열리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서 기독교가 세상과 소통하는 좋은 장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교회문화가 세상 속으로 들어갔다고 해서 그 정체성을 잃어버려서는 안된다. 행사를 통하여 크리스마스가 가지는 바른 정보를 관람하는 모든 이들이 알도록 하기 위한 더 큰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김성철편집인 ctm@ct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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