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Q&A] 선지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나라와 언약 1

기사입력 2012.12.20 14:58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지서는 구약성경 23번째 책인 이사야에서부터 마지막 책인 말라기까지로서, 기록 선지자들의 책이다. 선지자들에 의해 예언된 미래적 메시지가 담겨져 있어 예언서라고 부르기도 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그 이유 그리고 회복에 대한 메시지를 대언(代言)하고 있다. 이에 이스라엘의 기록 선지자들의 메시지를 책 별 순서가 아니라 시대 별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하며, 여기서는 주전 8,9세기 선지자들의 메시지를 간략하게 약술하고자 한다.

* 9세기 선지자들(오바댜, 요엘)
오바댜 는 에돔에 대해 예언을 했다. 에돔은 이스라엘의 형제 나라인데 이스라엘이 이방인에게 침탈당할 때 그들과 힘을 합해 이스라엘의 패망을 기뻐하며 약탈하고 도망하는 자를 가로막고 남은 자를 대적에게 붙이는 일을 하였다(오바댜10-14). 이에 오바댜는 에돔이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이스라엘의 편에 서야 복을 받을 것인데(창세기16:9; 33:5-11 참조), 오히려 원수의 편에 서서 이스라엘을 괴롭혔으므로 망하게 될 것을 예언한다. 에돔의 멸망과 시온의 구원에 대한 예언은 종말론적인 여호와의 나라(신약 시대)의 도래를 예시하는 사건으로 이해함이 옳겠다.

요엘서
는 출애굽의 재현과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 대상이 오히려 이스라엘인 것이 역설(irony)이다. 애굽에 내린 메뚜기 재앙이 이스라엘에 임함으로 이스라엘이 애굽과 같은 삶의 습관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고,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됨을 말한다. 그러나 메뚜기를 제거하고 메뚜기로 인한 황폐로부터 받는 구원은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셔서 밀과 포도주가 가득하게 하는 여호와의 사건으로 인하여 이루어진다. 이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의 모습이요, 모세가 예상했던 바와 같이(민11:29) 모든 사람이 여호와의 신으로 인해 선지자가 되는 종말론적 사건, 즉 신약 시대(욜2:28-29)의 예시(豫示)이다.

약하면 에돔과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의 세상 심판에 대한 예시이며 종말론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오순절 성령강림은 이 심판을 성취하는 사건으로서 이 세상은 하나님에 의해 심판을 받은 한편,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에 의해 새로 지음받은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서 믿음으로 천국의 삶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 8세기 선지자들(아모스, 호세아, 이사야, 미가)
아모스 는 여로보암 2세 때 주로 북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예언활동을 하였다. 그가 활동할 무렵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은 모두 넓어진 국토와 국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런 그들에게 멸망이란 자기들과는 상관없는 일로 여겼고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아마저 이런 정치 경제적인 번영을 더욱 빛나게 하는 메시아로서 그런 여호와의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5:18). 그들은 한 편으로는 여호와의 날을 기다리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나실인에게 술을 먹이고 선지자에게 예언하지 말라고 하며(2:11-12), 살진 자와 권세 있는 자들은 연락을 즐기면서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학대하고 압제하였고(4:1,6:1), 이런 중에 요셉(의인)의 환란 당함은 관심 밖이었다(6:6). 그러면서도 우상적인 제사의식은 열심히 행하였다(4:4-5). 이 얼마나 이중적인 타락한 신앙인가? 이런 자들에게 남은 것은 심판뿐이다.

그럼에도 다윗과 한 언약이 폐지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전을 세우시는 분이시다(9:6). 그리고 이 전에서 섬길 자를 이스라엘에서 새로 택하시되 한 알갱이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신다(9:8-10). 이들이 하늘 전을 위하여 남겨진 자들이다. 이들은 다윗의 장막에 참여하는 자들이다. 이 일의 시작이 타락한 옛 이스라엘을 심판하는 것이다. 

호세아 는 아모스와 동일한 배경에서 사역했는데 특히 그는 북 이스라엘의 종교적 인 상황을 음란으로 표현했다. 이것을 보여주는 인물이 고멜이다. 고멜은 호세아와 결혼하기 전에 이미 음란한 여인이다(1:2). 고멜의 모습은 이스라엘의 모습이고 이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있게 되는 것이다(2:13). 심판 당해야 하는 그들의 모습은 죄악이 극심하고(4:11-19), 행음이라는 말로 특징지어진 우상숭배가 행해지고 있었으며(4:15,5:3,6:10). 제사장, 왕족, 선지자들이 다 이 죄의 결과로 잔인한 살육자요 강도떼가 되었다(5:5:1-2,6:5,9).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들을 심판하실 수밖에 없었다(8:14).

그러나 심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심판의 폐허가 된 가나안 땅으로 이스라엘을 다시 인도하여 평화의 땅으로 만드시고 새로운 질서를 세우고자 하신다(2:14-23). 이것은 출애굽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사건이다. 출애굽에서 어린 양이 대신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죽음을 당했듯이 여기에도 하나님의 희생이 있다. 하나님이 속전을 지불하고 다시 사와서 그를 사랑하며 아내를 삼는 희생이 있다. 이 희생에 참여하여 하나님의 심정을 알게 하기 위하여 선택된 자가 호세아다(3:1-5). 그러므로 호세아의 고난과 인내와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한 절규는 하나님의 이스라엘에 대한 언약적 사랑의 모습인 것이다.

이사야
는 남 유다에서 예언활동을 했다. 이사야서에 나타나는 전체적인 흐름은 ‘남은 자’ 사상이다. 남은 자가 어떻게 형성될 것인가를 드러내는 것이 이사야서 전반에 흐르는 한 사상이라 할 수 있다. 남은 자는 하나님의 거룩에 의해서 정결케 된 사람으로 구성되고(6:7). 이들은 이스라엘의 멸망이라는 심판을 통해서 정화되어 나올 알곡들이다(28:23-29). 하나님은 이런 남은 자를 보잘 것 없는 처녀에게서 난 아기를 통해서 만드시겠다고 하신다. 이들은 멸시당하는 자와 이방인들로서 창성케 되어 영원한 나라를 이루며 영원에 근원을 둔 ‘한 아기’의 출생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이다(9:1-7). 이 나라를 다스릴 한 아기는 이새의 줄기에서 날 것이요 여호와의 신이 충만할 것이다(11:1-2,10). 이런 나라가 세워지기 위해 필연적으로 겪어야 하는 일은 열국과 옛 이스라엘이 심판을 받는 것이며(34장), 이후에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이다(35장). 이런 과정 속에서 등장하는 새 이스라엘(신약 교회)은 시온의 장막이 넓어지는 것 같이(54:1-2), 그의 초청이 세계적인 것 같이(55:1-5), 온 세상으로 확대되어질 것이다.

미가
는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망한 시기를 전후해서 남 유자에서 활동했다(1:1). 그는 예루살렘도 그 죄로 인해 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여호와가 성전에서 예루살렘의 심판을 증언하신다(1:2). 그렇다면 심판하심으로 모든 것이 끝이 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열방 안에서 만민으로 구성된 새 예루살렘을 이루실 것이다(4:1-2). 이런 새 이스라엘의 창조를 위해 지금의 시온은 바벨론으로 끌려가는 고통을 당해야 하며(4:10), 이렇게 해서 태어나는 새 이스라엘, 곧 신약교회는 베들레헴 에브라다에서 나올 자가 왕이 되어 다스릴 것이다. 그의 근본은 태초요 상고이다(5:2-3).

요약하면 이스라엘의 심판에 대한 주전 8세기 기록 선지자들의 메시지는 주전 9세기 선지자들보다 더욱 강하게 제시된다. 이스라엘의 극심한 타락, 곧 우상숭배와 사회적 불의 때문이다. 이런 중에도 여호와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미래에 대한 새로운 당신의 계획을 선포하는데, 그것은 심판을 통과한 시온의 남은 자들, 곧 하나님의 신에 의해 이 세상에서 불려 모아진 자들을 통해 새 이스라엘, 곧 종말론적인 여호와의 나라(신약 교회)를 시작하시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나라는 이사야가 예언한 대로 하늘로부터 난 아기가 왕으로 다스릴 것이며, 그 아기는 남은 자의 고난을 짐을 짊어지고 갈 것이다(이사야53장). 이로써 아브라함 언약이 온전하게 성취될 것이다. 
자료제공:부경성경연구원(http://www.bkbs.org)
<저작권자ⓒCTMNews.kr & ctm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주소: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상로 102 3층(초량동) | 인터넷신문등록번호:부산광역시 아00096 / 등록일자 : 2011.07.25

발행인: 사단법인 로고스 김성철 / 편집인 : 김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TEL : 070-4070-9046 FAX : 03030-462-6698  | e-mail : ctmnews@ctm.kr 

Copyright ⓒ2011 http://ctmnews.kr All right reserved.

CTMNews.kr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