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예배 개혁이 필요하다.

기사입력 2012.12.14 18:56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멀티미디어를 예배에 활용하는 것이 이제는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었다. 얼마전만 하여도 교회에서 멀티미디어 관련 시설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었고 심지어는 앞선 교회로 인식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이러한 시설이 없는 교회를 찾아 보기가 힘든 실정이다. 오래전 우리 사회에 처음 TV문화가 들어 왔을 때에 교회는 그 문화가 미칠 사회적 영향력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아무런 준비 없는 상태에서 사회가 주도하는 문화적 상황속에서 끌려 가기에 바빴고 심지어는 주일학교의 퇴보의 한 부분을 TV문화의 시작으로 보기도 한다.

그전까지 모든 문화적 상황을 주도해 왔던 교회는 그 이후 문화적인 주도권을 사회에 넘겨 주고 사회문화를 따라가며 수용하는 상황에 이른지 오래다. 하지만 컴퓨터문화에 대해서는 그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지난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으려고 하는 선각자들의 노력과 교회 성장적 측면에서 적극적인 문화수용의 필요성이 더해지면서 인터넷 및 멀티미디어에 대한 수용은 대단히 도전적이었다.

교회마다 이러한 문화를 수용하지 않으면 뒤처지는 교회로 인식되어질 정도로 앞다투어서 많은 예산을 배정하고 사역자들을 투입하여 교회의 전 프로그램에 도입하였다. 하지만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예배에 대하여 우려하는 소리들도 적지 않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므로 멀티미디어를 예배에 활용하게 될 때에 꼭 생각해야 할 몇 가지를 지적해 보고자 한다.


첫째. 예배의 거룩성을 회복하도록 하여야 한다.

예배는 예의를 갖추어 하나님을 경배한다는 문자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결국 이말은 모든 예배는 우리가 예의를 갖추어야 할 대상 즉 하나님을 가장 높이는 신앙공동체의 행위라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자칫하면 매체적 도입으로 인하여 자칫 그 중심이 하나님이 아닌 사람을 기쁘게 하고자 하는 곳으로 흘러갈 수가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교회는 멀티미디어가 도입됨으로 인하여 더욱 더 예배의 거룩성이 더욱 더 회복되어질 수 있도록 예배가 준비되어야 한다. 그것을 준비하는 사람의 영성과 함께 그 컨텐츠들 속에 사용하는 그림 하나까지도 예배가 방해되어지지 않아야 할 것이다. 종종 예배의 격을 떨어뜨리는 그림들이 사용되는 경우들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참으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이미지에 민감한 세대에게 있어서 합당치 못한 이미지의 사용은 예배의 거룩성을 훼손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사람의 눈을 좋게 하는 것이 초점을 맞추어서는 안된다. 예배에 참여한 모든 성도들이 멀티미디어로 말미암아 예배 시간을 거룩하게 드릴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 선포에 도움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예배에 멀티미디어가 활용되어짐으로 더욱 더 말씀선포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도 말씀을 증거하실 때에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들을 하셨다. 공중에 나는 새나 들풀을 통해서도 말씀하시고 여러 가지 비유를 통해서도 말씀하셨다. 이와같이 멀티미디어가 설교에 도입이 되었을 때에는 그 설교를 더욱 더 잘 이해되게 하고 듣는 성도들이 말씀을 더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말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하거나 함께 말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성경구절등을 지원하는 등 더욱 더 생명력있는 말씀 선포가 이루어지도록 활용되어져야 할 것이다. 특히 복음적 자료를 활용함으로 초신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것을 도울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종종 더 중요한 말씀 전달보다는 규모와 상관없이 유행처럼 눈에 보이는 부분에만 치중하여 행하는 것은 오히려 말씀의 전달을 방해할 수도 있다.

셋째 초신자들을 위한 배려에 힘을 써야 한다.

멀티미디어를 예배에 활용하고자 할 때에 또 하나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초신자들에 대한 복음적인 배려에 힘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익숙한 성도들은 사실 멀티미디어라는 매체가 없어도 예배를 드리는 일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신앙적으로 아직 어린 초신자들이나 처음 예배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있어서 예배의 안내자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멀티미디어가 이러한 안내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지고 준비되어져야 할 것이다. 예배의 순서 하나 하나를 그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도록 하여 초신자들이 예배 공동체 안으로 빨리 들어올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사용되어져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문화명령을 주시고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정복하고 다스리도록 하셨다. 이 명령은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도 동일하게 지켜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결코 이것은 무분별하게 철학없이 무조건 수용하라고 하는 의미는 아니다. 시대의 흐름이니까 아무런 준비도 없이 유행을 따라서 문화를 선택하고 복음적인 효과는 없으면서 교회 재정만을 많이 사용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목회자 개개인이 문화에 대하여 바르게 인식하고 그 문화수용에 대한 복음적인 정당성을 가지고 수용할 때에 그 문화는 복음을 위한 것이 될 것이며 복음의 능력앞에 정복되어져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CTMNews.kr & ctm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BEST 뉴스
 
 
 
 

주소: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상로 102 3층(초량동) | 인터넷신문등록번호:부산광역시 아00096 / 등록일자 : 2011.07.25

발행인: 사단법인 로고스 김성철 / 편집인 : 김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TEL : 070-7579-0673 FAX : 051-462-6698  | e-mail : ctmnews@ctm.kr 

Copyright ⓒ2011 http://ctmnews.kr All right reserved.

CTMNews.kr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