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그리스도인의 삶

기사입력 2012.12.1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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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서 봤습니다.

요즘 종종 이런 인사를 받을 때가 많이 있다. 페북은 페이스북을 줄여서 하는 말로 지난호에 다룬 트위터와 함께 새로운 소셜네트워크의 한 종류이다. 페이스북은 사업적인 목적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었다. 단순하게 하버드대학교의 학생이었던 마크 주커버그는 친구들과 대화하기 위하여 2004년 2월 4일에 처음 개설을 하였다. 그리고 6년이 지난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무려 5억명의 사용자를 둔 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의 선두주자 중 하나로 성장하였다. 페이스북은 한국에서 많이 알려진 싸이월드와 유사한 서비스이다. 싸이월드가 국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라면 페이스북은 전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라고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한국인이 싸이월드를 할 때 인류는 페이스북을 한다라고 할 정도로 전세계를 기반으로 한 블로그(사람들이 자신의 관심사나 또는 자신에 대하여 따라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는 웹사이트를 일컫는 말)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이 지면을 통하여는 과연 페이스북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며 우리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어떤 유익이 있는지를 함께 생각해보도록 하자.

페이스북은 인터넷이라고 불리우는 사이버 세계속에 나만의 전용공간이 생긴 것이다. 우선 페이스북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계정을 개설해야 한다. http://facebook.com 사이트에 접속하여서 그곳에 가입하기에서 가입을 하면되는데 페이스북의 경우는 아이디를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이메일로 사용한다. 그러므로 여러개의 이메일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자신이 잘 사용하는 이메일로 지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가입절차가 마쳐지는 순간에 인터넷속에 자신이 부여받은 땅과 기본적인 골격을 갖춘 집을 하나 분양받게 된다. 이제 사용자들은 그 집을 자신이 사용하기에 좋은 집으로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교제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로 채워가면서 페이스북을 운영하여야 한다.

페이스북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내가 느낀 생각이나 글들을 함께 나눌 수 있고 내가 가지고 있는 사진을 그곳에 올려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그 사진을 공유하게 된다. 즉 내 앨범을 친구들이 와서 보는 것과 같은 일이 가능하다. 또한 요즘은 누구나 동영상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내가 갔던 행사의 동영상 같은 것을 나의 페이스북에 올리면 그것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도 있는 좋은 나눔의 공간이다. 하지만 아무리 내가 좋은 것을 올린다고 하여도 그것을 읽어주고 보아줄 사람이 없다면 그 공간은 의미가 없는 나만의 공간이 될 것이다. 그래서 페이스북에서는 친구라는 이름으로 나와 자료를 공유할 사람들을 설정하도록 되어 있다. 페이스북을 사용하면서 가장 멋진 기능을 꼽으라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친구찾기라고 하는 기능일 것이다.

페이스북 가장 위쪽에 보면 검색이라고 하는 기능이 있는데 이곳에서 내가 아는 사람의 이름을 입력하기만 하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람들 가운데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다 찾아서 보여준다. 그러면 그들 중에서 그들의 사진이나 프로필을 보면서 내가 아는 사람들을 나의 친구로 요청을 할 수 있다. 내가 친구로 요청하면 상대방이 그 요청에 답을 해야 비로소 서로의 관계가 형성된다. 대단히 놀라운 것은 나는 한 사람을 친구과 친구 관계를 맺으면 그 친구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그 친구가 친구로 등록한 모든 친구들을 내가 볼 수 있고 그들 중에 내가 아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친구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을 그곳에서 만나게 되고 서로가 교제하게 되는 일들이 가능하다. 또한 페이스북에서는 그곳에 등록된 5억명의 프로필을 검색하여 나와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사람이나 대학동문들을 찾아서 혹시 아는 사람이 아니냐고 친절하게 안내하여 줌으로 어떤때는 정말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 정말 만나고 싶었는 사람들은 만나게 된다. 필자의 경우 15년전에 선교지에 가서 만났던 선교사와 그동안 아무런 연락이 되지 않았는데 페이스북을 통해서 연결되어지 지금 다시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처럼 페이스북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아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서로의 친구 관계가 연결되면 친구의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글을 남길 수 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는 공간을 일컬어서 담벼락이라고 부른다. 친구관계가 된 사람들은 서로의 담벼락에 글을 남겨 줄 수 있다. 친구 관계만 형성되면 전세계 어느곳에 있든지 서로의 담벼락에 안부를 물을 수 있고 그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을 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내가 페이스북을 켜기만 하면 항상 나와 친구 관계로 연결된 사람들의 페이스북에 어떤 글이 올라와 있는지 알게 되고 그 그들을 내가 그곳에 가지 않아도 나의 페이스북 안에서 읽을 수가 있다. 또한 다른 사람이 나의 페이스북에 글이 남겨졌다는 사실은 내가 등록한 이메일을 통해서도 전달되어지기 때문에 이메일을 점검하러 들어가면 그곳에 누가 내 담벼락에 글을 남겼는지 알려 준다. 그러면 나는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그 글에 대하여 답글을 달고 서로가 교제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페이스북에 어떤 글을 쓰게되면 나의 친구들은 그 글을 읽고 자신들의 생각을 그곳에 달아주고 또한 필요를 구할 때에 그 필요에 대하여 답을 할수도 있다. 그리고 내가 글을 쓰지 않더라도 그곳에 있는 글이 좋으면 그 친구에서 내가 좋아한다는 표시도 가능하므로 서로의 관계성을 돈독히 하는데 아주 좋은 도구이다.

페이스북에서는 글 뿐만 아니라 또한 내가 찍은 좋은 사진과 동영상들을 등록할 수 있다. 그러면 나와 친구관계로 설정된 모든 친구들의 페이스북에 내가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다는 사실과 함께 나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함께 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사진이나 동영상에 대하여 여러 가지 댓글을 달아 주면서 서로의 관계를 형성해 가는 것이다.

페이스북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것은 내가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글을 공개하지 않을수도 있고 또한 내가 그룹을 형성해서 특별한 모임을 만들어서 그들과만 나눌 수 있는 기능들은 참으로 좋은 기능이라고 여겨진다. 더욱 더 좋은 것은 채팅(말이 아닌 글로 서로 대화 하는 것)기능이다. 나와 같은 시간에 내 친구가 온라인 상에 들어와 있다면 그가 어느곳에 있든지 그 사람과 채팅을 통해서 서로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이러한 페이스북을 사용하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공간을 활용하여 복음적인 좋은 접근들이 다양하게 일어날 수 있겠다는 것을 느껴본다. 목회자들의 경우에는 교회내에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람들과 좋은 영적교제를 이루는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일만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페이스북속에서 그들의 모습을 날마다 보고 그들과 교제하며 그들의 세계를 알아가는 것은 성도와의 교제에 아주 중요하고 좋은 기능이 될 것이다. 또한 성도들의 경우에도 내가 묵상한 성경자료를 매일 매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서 자신을 아는 친구들과 함께 나눈다면 이것은 사이버공간의 거룩한 모임이 될 것이며 그 말씀을 보고 그 마음에 은혜를 받는 사람들도 많이 생겨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우리 시대에 주어진 I.T 문화들은 어떤 것이든지 그것을 사용하는 성도들이 복음적인 관점을 가지고 사용할 때에 작은 곳에서부터 거룩한 향기를 품어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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