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편지] 감비아에서 온 편지

기사입력 2017.04.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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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1일
“내가 너를 그레데에 떨어뜨려 둔 이유는 부족한 일을 바로잡고 나의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딛 1:5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스려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딛 1:9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을 택하여 이곳 감비아에 보내신 것은 믿음의 사람들을 세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지키고 허탄한 이념에 맞서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는데 있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 다짐해 봅니다.
 저희와 함께 선교에 동참하여 기도해 주시고, 헌신하여 주신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각 가정과 교회와 직장 가운데 넘쳐나길 축복합니다.

지금 감비아는
 온 하늘에 하마탄(사하마 사막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으로 뒤덮여 있고 열풍이 불어 온도가 상승하여 아프리카 더위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모래바람으로 덮여있는 하늘에 태양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이 모래바람처럼 감비아를 덮었으면 좋겠다는 바램과 함께 감비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보게 되길 소망해 봅니다.

 4월 6일에는 감비아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습니다. 전 대통령인 야야 잠매 정당이 참패를 하고 현 대통령인 아다마 바로가 속해 있는 정당이 국회 70%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정권이 이양됨에 따라서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고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경제적인 상황들은 좋지 못하지만 점차 나아지겠지 라는 희망이 국민들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아다마 바로의 정권수립을 돕기 위해 들어왔던 ECOWAS(서부아프리카경제연합)군인들은 아직 감비아에 주둔하고 있지만, 상당수의 군인들은 본국으로 철수 한 상태입니다.


가나안 국제학교는
 1월 감비아 정치적 불안으로 인해 늦게 시작되었지만, 지난 주 학기를 마무리하고 2주간부활절 방학 휴식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마지막 3학기가 시작되고 7월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지난 학기는 여러모로 바쁘고 정신없는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지역 교육부와 주변 학교 교사들이 저희 학교 방문해 200여 항목들을 체크하며 운영에 대한 조사를 했었는데 처음으로 시작되어진 조사라서 그런지 이것저것 갖추어야 할 요소들이 많고, 미흡한 부분들을 보완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5월에는 교육부에서 학교를 방문하여 조사할 예정입니다. 큰 어려움 없이 지나가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학기를 시작하면서 교육부에서 코란 선생을 다시 보내면 어떻게 할지 고민과 함께 기도를 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코란 선생들은 오지 않았고, 교육부에서도 아직까지 제재가 없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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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7일에는 제2회 태권도대회가 열려서 110명의 아이들이 참여하여 열띤 경쟁을 하였고 감사하게도 아무런 사고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작년보다 2배 정도 많은 아이들이 참여 하여서 경기 시간은 줄어들었지만 아이들의 실력은 일취월장하였고, 유치부 경기에서는 재미있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웃음을 안겨주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도복을 입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내 임지은 선교사는 음악수업을 통해서 학교를 섬기고 있는데 부족한 실력이지만 열심히 가르치고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그리고 바울 선교회 소속 정혜영 선교사님께서 이번 학기에 아이들을 섬겨주셔서 도움이 되었고 내년도부터 정식 수업을 맡기로 하셨습니다. 국제학교이기에 현지 부모들이 외국인 선생이 가르치면 좋아합니다. 그로인해 선교를 위해서 함께 동참하실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6개월부터 1년 동안 교사로 섬기실 분들이 있으면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퀴넬라사역은
 현재 교회와 센터를 수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반타바(한국의 정자 같은 곳)의 지붕을 수리했고, 그 뒤에 대문공사 및 창문 수리를 진행하였습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 제가 직접 수리를 했는데 전문가 실력이 아니라서 엉성하지만 하나하나 진행됨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교회 지붕을 수리하고 그 일이 끝나면 교회 외벽 시멘트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사 비용 때문에 걱정을 했지만, 하나님께서 꼭 합당하게 도움의 손길들을 붙여주셔서 무사히 진행됨에 영광과 찬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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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넬라 교회는 키양이라는 지역에 한 마을에 위치한 교회입니다. 18년 전 현지사역자 뎀바 목사님께서 그곳에서 교회와 제자 훈련을 하고 싶다고 해서 땅을 얻고 집 한 채를 지어서 운영이 되다가 2003년부터 박래수 선교사님께서 그 지역을 맡아서 사역(교회와 케슈넛 농장)을 감당하셨습니다. 박선교사님이 2012년 철수 하시고 5년 동안 비워져 있었지만, 뎀바목사님으로부터 양육을 받았던 존 음가니라는 친구가 남아서 가정을 이루고 교회를 지키고 있었고 올해부터 저희와 함께 사역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음가니가 열악한 환경 가운데 굳건히 신앙을 지키고 있고 복음에 전하고자 하는 열정이 높아서 저에게 도전을 준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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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넬라 교회는 키양지역에서 하나 밖에 없는 교회입니다. 이해하자면 부산 지역에서 교회가 하나 밖에 없는 것과 동일합니다. 저에게 이 사역은 처음에는 체력적, 정신적 피곤이 힘들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학교사역, 토요일과 주일에는 퀴넬라로 이동하여 교회사역을 감당하는데 고열과 스트레스성 장 질환으로 고생을 하였고, 무엇보다 이 지역은 전기와 물이 공급되지 않아서 적응하는데 힘들었습니다. 날씨는 덥고 벌레는 많고 어느 것 하나 좋아 보이지 않는 이곳에 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이곳에 하나의 교회가 서 있고 적은 인원이지만 예배자가 있다는 사실이 제 마음을 울리고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열망을 갖도록 합니다.
 교회가 하나 밖에 없다는 사실은 그 만큼 복음화가 잘 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저희 가정을 통해 어떻게 쓰일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그러기에 더욱 많은 기도와 영적 무장이 필요합니다. 이런 저희 가정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퀴넬라 지역에 수도 공사를 위해서 미국 평화봉사단이 나서고 있습니다. 저희 미션에 도움을 요청해 3000불을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공사가 잘 진행되도록 기도 바랍니다.

 퀴넬라 사역을 감당하면서 가장 큰 감동은 밤하늘에 펼쳐진 하나님의 창조물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동역자님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을까 연신 사진을 찍어보지만 찍혀지지 않는 장면에 안타까움만 가득합니다.

 아내는 여전히 왼팔을 잘 사용하지 못합니다. 실제적인 치료를 이곳에서 할 수 없어서 더욱 어려움이 있는데 아무런 말도 없이 생활하고 있는 모습에 저에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여민이는 학교생활도 잘하고 퀴넬라를 오고 가는 여정 가운데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큰 어려움 없어 사역을 감당하고 있음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동역자님들의 삶 가운데에도 하나님의 일하심이 함께 공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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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제목 Pray list
- 감비아가 속히 정치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For Gambia political - there will have stability.
- 가나안 국제학교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For ministry of Canaan International school.
- 퀴넬라 교회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For ministry of kwinella church to keep up.
- 아내의 왼쪽 팔의 회복과 아내와 딸이 벌레로 인해 힘들지 않도록.
For my wife who to get has Good health and does not bothered by worms.
- 사역을 위해 오고 가는 운전에 사고 나지 않도록.
For driving every week go to the kwinella from home.
    




김요성(Kim yosung), 임지은(Lim jieun), 여민(yeomin)
West Africa Mission
P.O.Box 2684 Serrekunda The Gambia / W / Africa
Email yoyotwo@hanmail.net 현지전화 00220-774-4989, 카카오톡아이디 - yoyo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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