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Q&A] 성경의 하나님의 이름들을 어떻게 이해하십니까?

기사입력 2012.12.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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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성경에서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의 자기계시( self-revelation)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드러내시는 명칭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대개 사람의 언어로 자신을 낮추어서 계시하시므로 신인동형론(神人同型論)적인 표현으로 나타난답니다. 그러면 구약과 신약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이름들
구약 성경의 하나님은 다른 이방종교의 신들에게서는 유례가 없는 초월성(피조물과의 분리)과 내재성(피조물과의 관계)을 동시에 가지신 하나님이심을 계시합니다.
1) 하나님의 초월성을 강조하는 이름들
(1) 엘(‘El), 엘로힘('Elohim), 엘욘('Elyon)
구약 성경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이름인 엘(’El)은 울(‘ul)에서 유래되어 ‘첫째’, ‘주’ 또는 ‘강하고 힘이 있다’는 의미랍니다. 그리고 엘로힘은 ‘두려움에 휩싸인’이라는 말에서 유래하여 강하고 힘 있는 자 혹은 두려움의 대상으로서의 하나님을 지시하며 주로 복수형으로 사용되고, 엘욘(’Elyon)은 ‘올라가다’, ‘고양되다’를 의미하고 하나님을 높고 존귀하신 분으로 표현합니다(창 14:19, 20).
(2) 아도나이('Adonai)
원래 뜻은 ‘심판하다’, ‘다스리다’라는 의미이며, 모든 것이 종속되고 인간이 종으로 관계되는 전능한 통치자로서의 하나님을 명시하는데, 이 이름은 초기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부를 때 사용하던 일상적인 이름이었지만 후에는 여호와(야훼)라는 이름으로 대치되었답니다.
2) 하나님의 내재성을 강조하는 이름들
(1) 샤다이(Shaddai)와 엘-샤다이('띠-Shaddai)
샤다이 라는 이름은 ‘능력이 있다’는 의미의 샤다드(shadad)라는 동사에서 유래했답니다. 엘로힘과 엘 샤다이는 함께 전능하신 하나님이란 의미이지만 엘로힘이 창조와 자연의 하나님을 지칭하는데 비해, 엘 샤다이는 자연의 모든 세력을 주관하셔서 자신의 은혜의 사역에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지칭하지요. 즉 엘샤다이는 하나님의 위대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공포와 전율이 아닌 복과 위로의 근원으로서의 하나님을 나타낸답니다.(출애굽기 6:2).
(2) 야훼(Yahweh)
이스라엘에게 있어 여호와는 언제나 가장 성스럽고 특수한 이름, 즉 불가해한 이름으로 여겨져 왔으며 이 이름을 부르는 것에 대해 미신적인 두려움이 있었답니다(레 24:16). 그래서 ‘아도나이’나 ‘엘로힘’으로 불렀지요. 여호와는 출애굽기 3:14절에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다”로 번역되는데, 이는 존재의 불변성이라기보다 그의 백성들과의 관계의 불변성을 뜻한답니다. 말하자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즉 당신의 백성과 언약을 맺으시고 성취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강조하는 표현이지요.
► 신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이름들
구약의 모든 하나님의 이름들이 신약에서 그대로 사용된답니다. 단지 ‘아버지’란 이름이 신약에서 더 풍성한 의미를 얻으며, 비로소 성부, 성자, 성령이라는 삼위일체적인 온전한 이름이 나타나지요.
(1) 데오스(Theos)
구약 히브리어 엘, 엘로힘, 엘욘에 해당되는 신약의 헬라어는 ‘데오스’로서, 신약에서 하나님에게 적용되는 가장 일반적인 이름입니다.
(2) 퀴리오스(Kurios)
퀴로스(Kuros, 능력)에서 유래했으며, 하나님을 법적인 권세와 권위를 가지신 전능자와 주님, 소유자, 통치자로서 묘사하는데, 그리스도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쓰는 말이랍니다.
(3) 파테르(Pater)
“아버지”라는 의미의 이 이름은 구약 성경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관계를 가리키기 위해 반복적으로 사용했으며(신명기 32:6; 시편 103:13),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아들로 불렸지요(출애굽기 4:22; 신 14:1).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요20:17)이라 가리키셨답니다.
(4) 삼위일체 하나님(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는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 안에서 자신의 영광을 풍성하고 온전하게 계시하셨답니다. 물론 처음부터 ‘엘로힘’ 안에서 풍성하신 영광이 점차 계시된 것이지요.
► 나가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구약 뿐 아니라 신약 성도의 특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이해하고 알아감에 따라 하나님의 존재와 성품(속성)과 사역을 더 잘 이해하면서 경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높고 존귀하신 하나님, 초월해 계신 하나님께서 죄인인 우리를 친히 찾아오셔서 독생자를 제물로 드려 구원하시고 인격적인 관계(언약관계)를 맺어 주신 것은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일방적인 은혜로 자녀요 성도된 우리는 성령을 덧입어 그 분의 보좌 앞에서 날마다 그 이름을 부르고 항상 말씀하시는 그 음성을 들으면서 뜨겁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부경성경연구원 제공 ctmnews@ct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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