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교회] 카페교회에 필요한 여러가지 절차들

기사입력 2017.01.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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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교회에 필요한 여러가지 절차들


 마지막으로 카페교회를 시작할 때 준비해야 할것과 절차등에 관해서 나눠보고자 한다.


1. 분명한 목적 세우기

15133891_10211411197813223_1032288685_o.png▲ 울산최초 카페교회 "느낌이 있는 교회" 담임 백두용목사
지난호에서 기술한것처럼 대부분 카페교회를 시작하는 목회자는 목회도 하면서 자비량도 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기대감에 들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쉽지 않다. 쉽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목회만큼 힘든 것이 자영업이다. 자비량을 위해서 카페만 운영하는데도 벅차는데, 거기에다 목회까지 올바르게 부흥성장한다는 것은 기적을 바라는것과 같다. 그래서 카페교회를 시작할때부터 두 마리 토끼를 잡을려고 하는 것보다 어떤 토끼를 잡을것인가를 분명히 해야 한다. 자비량 목회를 꿈꾸고 있다면 교인들이 늘고 주는데 집착해서는 안된다. 어차피 그들은 목회의 대상이지 자비량의 대상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된다면 오고 가는 손님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목회자의 열정은 식으면 되지 않는다. 자비량 목회를 꿈꾸고 있는 목회자는 지역목회보다는 전도목회를 한다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반면에 자비량 목회보다는 카페를 전도의 접촉점을 삼아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어 일반목회로 전환하고자 하는 꿈을 꾸고 있는 목회자라면 수익에 집착해서는 안된다. 그들의 호주머니가 아닌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그러다 보면 좀 더 공격적인 선교를 하게 되고, 일반카페가 아닌 교회카페처럼의 디자인도 어느 정도 필요할 것이다.


2. 장소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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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무조건 목이 좋아야 한다’는 정설이 있다. 그러나 누구나 그런 곳을 원하겠지만, 그런곳은 십중팔구 임대료가 턱없이 비싸다. 조물주위에 건물주가 있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다. 만약에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고 목 좋은 곳에 장소를 잡는다면, 일반목회는 쉽지 않다고 봐야 한다. 카페를 운영하다 보면 신경써야 할게 한두게가 아니다. 수입과 지출부터 사람관리, 청소등을 하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훌쩍 지나간다. 그리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면 개인적으로 상담이나 기도를 받고 싶은 사람들과 대화할 틈이 없다. 그럼에도 자비량이 우선이라면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곳을 선택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반대로 자비량보다는 목회쪽으로 생각하고 사람들과의 만남의 장소로 카페를 생각한다면, 굳이 목이 좋은 곳이 아니라도 좋다. 그러면 임대료는 많이 낮출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카페자체로의 수익으로는 생활이 힘들것이기 때문에 부수적인 수입(선교비를 후원받거나 사모가 직장을 다니든지등)이 보장되어야 가능할 것이다.


3. 등기부 등본 확인

만약 장소를 선택해서 카페교회를 하기로 했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 등기부등본이다. 등기부등본에 보면, 건물주가 자기고 있는 대출관계등이 확인이 가능하다. 대부분 부동산을 통해서 거래를 하기 때문에 등기부등본은 부동산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공인중개사도 사업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데 거기에 혹하면 낭패를 보기 쉽다. 건물에 대한 근저당 설정이 50%이상 넘어가면 조심해야 하고,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때에 보증금 환급순위가 몇 번째 되는지도 알아야 한다. 특히 유의해야 할 것은 상가임대차 보호법이 있어서 나중에 건물에 문제가 생겨도 어느 정도 보호를 받을 수 있으나 만약 임대 계약 당사자가 종교시설인 교회로 되어 있으면 법적인 보호를 받을수가 없어서 나중에 건물이 경매로 넘어갔을 때 고스란히 보증금을 날릴수가 있다.

4. 자기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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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세는 카페수익을 통해서 감당하면 된다지만, 보증금과 카페인테리어 공사나 기타 물품구매등에 많은 돈이 일시에 들어간다. 그럴 때 순수한 목회자들은 돈을 벌어서 갚으면 된다는 식으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 카페를 시작하게 되는데, 그러면 십중팔구 폐업하게 된다. 카페나 자영업을 할려면 최소한 자기자본이 70%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예를 들어 천만원의 사업자금이 필요하다면, 최소 700만원은 자기 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머지 300만원 이하에서 대출을 받든지 해야지,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 시작하다 보면 목회도 부흥이고 그건 얼마되지 않아서 뒷전이고 대출원금만 이자 갚는데만 몰두하게 된다. 이 점을 꼭 유의해서 들었으면 한다. 5. 인테리어 공사 건물주와 계약을 했으면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해서 공사를 진행한다. 인테리어 업체도 한곳만을 알아보기 보다는 여러 군데, 견적을 받고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특별히 계약서에는 상세한 계약사항을 적어두어야 한다. 보통 카페교회는 공간이 그렇게 넓지 않아서 소형 인테리어 업체들이 공사를 하는데, 하다보면 처음에 구두상으로 이야기했던 것과 다르게 진행되는것도 많고, 공사를 진행하면서 알게 모르게 추가경비가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필자도 처음에 맡겼던 인테리어 업자와 공사중 충돌이 생겨서 중간에 다른 업체로 바꾼적이 있는데, 피해를 본 금액도 만만치 않다.


6. 영업허가를 위한 구비서류

보통 인테리어 공사는 한달 정도 생각을 한다면, 그 기간에 영업허가를 받기 위한 구비서류를 갖추어야 한다. 일단 카페교회인 경우는 휴게음식점으로 영업허가를 내기 때문에, 휴게음식점 허가를 위한 위생교육을 받아야 한다. 집합해서 교육을 받을 수도 있고 인터넷으로 받을 수도 있다. 그 다음에 지하나 2층 이상이면 소방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보건소에서 건강검진(보건증)을 받고서 확인증을 교부받아야 한다. 이러한 구비서류가 다 갖추어지면 구청 위생과로 가서 제출하면 담당자가 실사를 나온뒤 별다른 지적이 없으면 몇일 후 영업신고증을 교부받고서, 관할세무서로 가서 사업자등록을 하면 그때부터 영업이 가능하다.
지금은 카페가 전 지역에 포화상태이다. 새롭게 카페교회를 한다면 블루오션이 아니라 레드오션에 뛰어 들어가는것이기 때문에 이전보다 경쟁이 더 치열하다. 이 말은 곧 자비량을 생각하고 시작하지만 쉽지 않는 싸움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페교회를 할려고 한다면 나쁠 것도 없다. 지금은 일반 개척을 하든 카페교회 형태로 개척을 하든 쉽지 않다.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카페교회를 추천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

* 지금까지 카페교회 연재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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