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교회 이야기] 카페교회의 성경적 근거

기사입력 2016.11.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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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33891_10211411197813223_1032288685_o.png▲ 백두용목사(느낌이 있는 교회 담임)
필자가 카페교회에 대해서 원고청탁을 받았을 때 처음에는 망설였다.

첫째는 아직까지 필자가 카페교회로서 온전하게 이루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이들에게 카페교회를 소개한다는게 맞지 않는 것 같고, 두 번째는 카페교회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많지만 동시에 카페교회가 자비량 목회라는 측면과 순수목회적인 측면, 곧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것인가?에 대해서 아직까지 완전한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례로 카페교회가 최근들어 이곳 저곳에서 만들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동시에 카페교회를 시작했다가 문을 닫는 케이스도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곳에 연재를 하게 된 것은 필자 또한 미완의 과정이고, 적극적으로 추천할만 것은 아니지만 이 시대에 필요한 하나의 개척교회 형태이자, 목회자나 성도들이 카페교회가 어떤 것인지, 카페교회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어떤 것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아울러 아무런 정보없이 무턱대고 카페교회를 시작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나눔으로 카페교회를 준비하는 목회자들이 필자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줄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부족한 사람이지만 카페교회에 관하여 같이 나누기로 했다.

카페교회의 성경적 근거
먼저 카페교회의 성경적 근거에 대해서 먼저 나눠보고자 한다. 왜냐하면 아무리 좋은 형태의 개척모델이라 하더라도 성경에서 벗어나면 안되기 때문이다.
구약이든 신약이든 그 당시에는 카페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카페라는 단어자체로 성경적 근거를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카페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교회가 가지고 있는 특성등을 연관지어서 포괄적으로 접근해 본다면 성경적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 예배장소로서의 카페
15145144_10211402530676550_498382446_o.jpg▲ 필자의 카페교회 내부 전경
 예배당의 기원은 모세가 출애굽하면서 광야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이동식 회막을 만들면서부터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다 왕정시대(솔로몬이후)에 들어와서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를 드렸다. 고정식 예배당이라고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이스라엘 멸망후에는 디아스포라를 중심으로 해서 회당이라는 장소에서 율법을 듣거나 강론하고 했다. 어떻게 보면 회당은 예배당이라기보다는 율법을 교육하는 장소라고 보는게 맞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강론되었기 때문에 예배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신약시대에 와서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다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당시 사마리아 인들은 예루살렘 성전이 아닌 그리심산에서 별도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는데, 그래서 그 유명한 수가성 여인과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진정한 예배가 무엇인가?를 예수님이 알려 주셨고, 지금도 예수님의 그 말씀이 모든 예배의 중심이자 핵심으로 삼고 있다.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에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4:23.24)
초대교회에서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행2:46.47)한 것을 보아서, 성전에서 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예배하는 공간으로 사용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바울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할때에는 회당뿐만 아니라 루디아의 집과 같은 곳에서 기거하며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되었다.
교부시대로 들어서서는 로마의 극심한 박해가 시작되면서 믿음의 성도들은 그 당시 무덤이었던 카타콤과 같은 곳에서 비밀스럽게 예배를 드린 것으로 보아서, 예배에서 중요한건 고정된 장소가 아닌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삶’이 중요한것임을 알 수가 있다.
우리나라도 초창기에는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와 같은 곳에서 예배를 드렸고, 지금도 중국과 같은 공산권과 이슬람권에서는 일명 지하교회라 하여서 은밀한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카페도 ‘영과 진리’로 예배만 드리다면 그곳이 곧 예배하는 자리요 성전인셈이다.
특별히 바울사도가 가지고 있었던 복음의 접촉점으로서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속에서 카페교회의 성경적인 지지를 어느 정도 받는다고 여겨진다.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유대인들에게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에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양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고전9:19-23)
복음을 전함에 있어서 어떤 형태의 교회보다는 어떤 목적과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다음 기사는 카페교회의 정의에 대해서 연재할 예정이다.>



* 필자소개
  • 울산 느낌이 있는 교회 담임목사
  • 필링북카페 대표
  • 더치로 더치커피 대표
  • <비전을 가졌습니까?>(더드림출판사) 저자
  • 커피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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