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만에 공격당한 예루살렘…이스라엘은 반격

기사입력 2012.11.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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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폭격을 맞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건물에서 17일(현지시간) 화염이 치솟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은 전날 하마스의 예루살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지구를 200여 차례 공습했다. 가자A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의 상호 보복 공격이 전면전 일보직전으로 치닫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에 로켓포를 쏘았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있는 하마스 본부를 폭격하고 예비군을 소집하는 등 지상전을 준비 중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상대 심장부로 보복 거듭

AFP통신은 18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재차 공습, 팔레스타인 주민 1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로켓탄 공격으로 교전이 촉발된 지난 13일 이후 양측 사망자는 47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는 450여명에 달했다.

이날 이스라엘은 하마스 본부를 포함한 가자지구 내 200여곳에 폭탄을 투하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과 텔아비브를 공격하자 보복 공격에 나선 것이다.

전날 하마스는 예루살렘으로 로켓탄 한 발을 발사했다. 예루살렘 근처까지 로켓이 날아온 것은 1970년 이후 42년 만이다. 로켓탄은 예루살렘 외곽 빈터에 떨어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는 예루살렘 공격 사실을 인정했다. 예루살렘은 유대교와 아랍권의 성지여서 하마스의 예루살렘 공격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경제 중심지인 텔아비브에도 로켓탄을 쐈다고 밝혔다. 텔아비브는 하마스의 거점인 가자지구에서 북쪽으로 약 80㎞ 떨어져 있다. 포탄은 텔아비브 앞바다에 떨어져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에서 상대적으로 안전지역으로 간주되던 텔아비브가 공격받은 것은 1991년 걸프전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은 미정”

이스라엘은 비상사태에 돌입했지만 신중한 모습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7만5000명의 예비군 추가 소집안을 승인했다. 전날 이스라엘은 1만6000명의 예비군을 이미 정규군으로 편성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지상군 투입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랍연맹(AL)은 17일 긴급 외무장관회의를 열고 19일까지 각국 외무장관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가자지구에 파견키로 합의했다.

AL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이날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과 사태 해결을 위한 정상회담을 가진 뒤 “이스라엘이 아이들을 비인간적으로 학살한 데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서방은 이스라엘을 두둔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롯해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통화하면서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이 이번 충돌을 촉발한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갈등으로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지자 국제유가가 들썩거리고 있다. 1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2% 오른 86.92달러에 거래됐다. 양측의 교전이 시작된 13일 이후 WTI 가격은 1.8% 상승했다.


팔레스타인 주민 등 양측 사망자 47명으로
전면전 위기 속 국제사회는 중재 나서

*출처:연합뉴스 및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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