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편지]감비아에서 온 선교편지

기사입력 2015.04.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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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년 4 월 3 일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이사야 53:10

모든 만물은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천사도, 해도, 달도, 모든 생물들도 다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찬양 가운데 하나님께서 흡족해 하시고 우리에게 더욱 많은 복을 부어 주시는 줄 알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존재하는 목적도 하나님의 뜻 가운데 행할
일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예정하사 그로 인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성취하시기를 바라고 계실 것입니다. 그 기쁘신 뜻을 과연 우리가 얼마나 깨닫고 그 길을 걸어가느냐가 우리의 과제입니다.

감비아는 11 월에서 2 월 사이가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시기인데 에볼라의 영향으로 작년에 비해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상기온의 영향인지 지난 달에는 기온 차가 심해서 싸늘했다가 더웠다가 했는데, 이제는 더워져서 한낮에는 숨이 탁 막히기도 합니다. 거기에다 사하라에서 모래바람이 불어오는 날에는 온 하늘을 뒤덮어서 청명한 하늘을 볼 수가 없습니다.

경제적으로는 물가가 많이 상승했습니다. 수도, 전기, 인터넷, 가스 등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인터넷은 매달 2800 달라시(한화 7 만원)에서 5000 달라시로 두배나 상승했고, 생필품도 어제 오늘 가격이 다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기와 인터넷, 수도 사정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전기를 하루에 5 시~8 시간 정도 주어지고, 인터넷 속도는 1M 를 넘지 않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낮에는 물이 나오지 않아 수도를 쓰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럭저럭 요령이 생겨서 어렵게 생활하지는 않고 주어진 상황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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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사람들을 만나면 인사를 합니다. 

이싸마(좋은아침)-이싸마(좋은아침), 카이라베(평안하냐)–
카이라도롱(평안하다), 수몰레(당신 사람들은 잘 있냐)–
이비제(그곳에 있다), 콘타난테(아무런 문제없느냐) –
타난테(문제없다), 이라모루레(가족들은 어디에 있느냐) –
이비제(그곳에 있다)

만딩고 인사말들입니다.

감비아 사람들은 예전에 노예로 잡혀갔던 과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인사를 나눌 때 가족은? 엄마는? 아빠는? 아이들은? 가축은? 일일이 거론하면서 물어보는 관습이 지금까지 전해져서 여인들은 길게 인사하다가 헤어집니다. 

만딩고가 아직 입에 붙지 않아서 어색하지만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면 좋아합니다. 만딩고 선생을 구하고 있는데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한 사람을 소개 받았는데 좋은 관계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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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제2회 미션컵 태권도 대회가 있었습니다. 태권도 사역하시는 선성수선교사님께서 감비아에 태권도를 보급하기 위해서 힘을 쓰셨는데 그 결과가 대회를 통해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더 발전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저는 심판 위원장으로 참여해서 대회에 함께 하였습니다. 어린아이들의 발차기와 대련하는 모습이 재미있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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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집 밖으로 나가면 아이들이 달려와서 Mr.김 하면서 인사를 합니다. 얼굴은 검지만 그 가운데 하얀 눈동자가 너무나 예쁩니다. 아이들과 함께 놀기도 하고 간식도 함께 먹으며 재미있게 지내고 있고, 딸 아이도 동네아이들과 함께 잘 노는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얼마 전에 어릴 때 먹던 달고나를 해주었는데 너무나 좋아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해 먹던 추억에 저도 재미있었습니다.

브리카마에서 아이들에게 말씀을 증거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증거하면서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주제로 나누다가 최근에는 사랑과 찬양에 대해서 나누었는데 아이들이 찬양을 좋아해서 그런지 찬양 주제로 말씀을 나눌 때, 좋아하고 좋았다고 인사하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말씀과 교제 가운데 저와 아이들이 함께 영적 성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부활절 아침에 계란을 삶고 딸 아이와 함께 그림을 그렸습니다. 예배 후에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모두 기뻐하고 좋아했습니다. 그림 솜씨가 없어서 보기에는 엉성했지만, 내년에는 한국에서 계란에 씌우는 스티커를 준비해서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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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되어 있는 미션이 영적으로 힘들어 합니다. 선교사님 간에 분쟁도 있고, 현지인 사역자들도 영적 전쟁 가운데 바로 서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날씨로 인해서 육적으로 힘들고, 모슬렘들이 너무나 강해서 영적으로 힘든 이곳에서 선교사나 믿음의 현지인들이 굳건히 서서 영적 전투 간에 승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 부탁 드립니다. 선교사님들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현지인들은 모슬렘으로 돌아서지 않고 어떤 외압에도 신앙을 지켜갈 수 있도록…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재미있는 풍경들이 많이 있습니다. 차에 매달려 가는 사람, 차 위 앉아가는 사람, 차 높이보다 2배나 3배 높게 올린 짐들, 차량 짐칸에 많은 사람들이 타고 가는 모습등 입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 개념처럼 버스와 택시 정류장이 없습니다. 손님이 있으면 태우고, 내리면 차를 세웁니다. 그래서 운전자와 보조원(차장)이 손을 창 밖으로 내어서 가는 방향과 자리의 여부를 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위험한 행동 같은데 이들에게는 일상적인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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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카마에 국제학교가 있습니다. 유치원과 1학년에서 3학년까지 있는데, 매년 교사를 수급하기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9월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교사 문제로 미국과 한국에 요청을 하고 있는데 교사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매년 1~2명의 외국인 교사가 있어서 이들이 학과일정을 이끌고 갔는데 올 9월이 되면 교사가 필요하기에 요청을 합니다. 함께 사역할 수 있는 단기 사역자가 연결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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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보기도제목 Pray list -
1. 날씨가 더워지는데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For don’t fall condition because weather is so hot.
2. 감비아가 정치, 경제적으로 안정되도록.
For will have stable politics and economy of the Gambia.
3. 만딩고 현지 언어와 영어 공부에 매진하도록.
For learn English and Mandingo local language.
4. 감비아 선교사님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현지 사역자들 영적으로 굳건하도록.
For don’t have stress and local leaders are standing to spirit.
5. 센터 아이들에게 말씀과 교제를 통해서 영적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For help the children to grow spiritually through the Word of God and fellowship.
6. 날마다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은혜를 경험하도록.
For experience the grace of God in daily.
7. 장기 사역을 준비할 수 있도록.
For prepare for next ministry
8. 단기 사역자가 준비되어 함께 사역할 수 있도록.
For Short-term workers prepared with ministry.


김요성선교사는 CTM에서 선교훈련을 파송 받았으며 현재 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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