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육] 비대면 공과공부 체험기

포스트코로나와 교회학교 -2
기사입력 2020.07.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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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VID-19 사태가 생각보다 길어 질 것이라고 한다. 심지어는 일상이 될 것이라고도 한다. 예배당에서 행하는 교회교육의 시간은 더 축소될 수 밖에 없다. 주일학교 예배 이외에 다른 프로그램은 제한적으로 변화되어져 갈 것이다. 특히 공과공부 시간에 대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 할 수 있는 대안이 비대면 공과공부이다. 오늘은 필자가 COVID-19가 시작된 후 시작한 비대면 공과공부의 체험기로 그 가능성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다. 

[비대면 공과공부 체험기]

KakaoTalk_20200709_113409284.jpg▲ 공과공부 준비 완료 되었다고 학부모가 찍어 보내 준 사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에 줌(Zoom)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공과공부를 3월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진행해오고 있다. 매 주 빠짐 없이 지속적으로 한 결과 비대면 공과공부는 새로운 교육시스템이 되었다. 따로 광고를 하지 않아도 학생들은 시간에 맞춰서 참석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창이던 3월 마지막 주 주일학교 학부모 단톡을 만들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에 화상 성경공부를 하겠다는 의견을 내었다. 학부모들은 적극적으로 동의해 주었다. 당시에는 외부 활동이 거의 없었던 때라 토요일 11시에 화상을 통한 공과공부를 하기로 결정했다. 수업에 필요한 공과책은 각 집에 배달해 주었다. 3월 28일(토) 오전 11시에 구글 듀오를 활용하여 화상공과공부를 시작하였다. 구글 듀오 프로그램 화상 통화용이므로 자료를 화면으로 보여 줄 수 없다. 수업을 진행하다가 자료를 보여 줄 때에는 노트북 쪽으로 카메라를 향하게 하여 돌리고 학습을 진행하였다. 이런 방식으로 성경게임을 활용한 복습게임도 재미나게 진행하였다. 화상으로 진행되었지만 집중력이나 학습의 효과면에서 기대한 것 이상으로 좋았다. 학부모들이 단톡으로 아이들의 학습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함께 나누는 것도 또 다른 재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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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들 듀오로 시작한 한 몇 주 후에 학교에서 온라인 개학이 논의 되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학생을 둔 가정은 줌(Zoom)을 설치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4월17일부터 토요 공과공부 프로그램을 줌(Zoom)으로 교체할 수 있었다.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줌(Zoom) 프로그램은 내가 사용하는 CTM 교회교육 자료를 활용하기에 최적화 되어 있었다. 줌의 화면공유라는 기능은 화상성경공부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켜 주었다. 더 이상 자료를 보여 주기 위해 카메라를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 내 컴퓨터에 구동되는 파워포인트 자료나 성경게임 자료를 화면 공유기능을 통해 같이 보게 되었다. 자료를 함께 보면서 웹캠을 통한 수업을 진행 할 수 있었다. 매주 공과공부와 컴퓨터 게임을 활용한 복습게임으로 수준 높은 성경공부를 진행할 수 있었다. 

  학교가 개학을 한 후에 학원 등 학생들이 조금씩 바빠지기 시작했다. 토요일 11시에 학원에 가는 등 활동을 해야 하는 학생이 생겼다. 학부모들과 논의하여 2시간 당겨진 9시로 성경공부를 옮겼다. 토요일 가정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경공부를 하기로 한 것이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결석하는 학생들이 없다. 주일 성경공부와 달리 시간에 쫓김이 없다.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묻고 답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이야기를 듣고 상담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더욱 좋다.

  6월부터 주일학생들이 주일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다. 주일 오전예배는 교회에서 함께 드린다. 그리고 공과공부는 토요일 오전 9시에 화상을 통해 진행한다. 토요일 공과 후 진행되는 컴퓨터 복습게임 시간은 아이스크림을 상품으로 진행한다. 복습게임으로 확보한 아이스크림은 주일예배에 오면 시상한다. 이런 소소한 재미도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하는 동기 부여의 요소가 된다고 한 학부모가 감사해하며 귀띔을 해 준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9장 22절에서 [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라고 말했다. 바울은 대상의 상황에 맞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교회교육을 약화시키는 면제부가 되도록 해서는 안될 것이다. COVID-19 펜데믹 시대에 맞춘 다양한 성경교육을 시도하여야 한다. 성경공부의 필요성을 원하는 부모의 동의를 구하고 비대면 교회교육 프로그램에 동참 할 수 있는 몇 명의 학생으로 출발하면 된다. 시스템으로 인식 될 때까지 의지를 가지고 진행한다면 더 많은 시간을 성경공부 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착 되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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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인 김성철목사는
CTM(컴퓨터전문인선교회) 회장으로
1989년부터 컴퓨터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특히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성경교육 자료개발과
다양한 성경교육법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고신대학교 일반대학원 기독교교육학과 교육학박사(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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