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Q&A] 요한서신에 나타난 구속사

기사입력 2013.01.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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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개념을 중심으로 요한서신(요한복음, 요한1서,2서,3서)의 구속사를 간략하게 기술해보고자 한다. 사도 요한은 자신의 복음서의 기록 목적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요한복음 20장 31절에서 예수님이야말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독자들로 믿게 하여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고 썼다는 것이다. 이 복음서를 시작하면서 요한 사도는 예수님을 창조와 관련하여서는 하나님의 그‘말씀’, 이스라엘의 구원과 관련해서는 그‘어린 양’으로 소개한다. 그러므로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것은 새 창조의 나라에서 새‘이스라엘’백성으로서 왕이신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는 것을 말한다. 사도 요한은 성육신하신 주님의 표적(sign)들을 취사선택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다스리심을 충분히 설명하여 주었다. 

▶ 신약의‘이스라엘’

예수님에게 있어 이스라엘이란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난 자들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다. 일찍이 야곱의 12지파가 430년의 애굽 속박에서 풀려나올 때 하나님은 바로에게“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출4:22)라고 하셨다. 그들과 언약을 맺고 성소를 짓게 하시고 거기에서 자신과 만나며 함께 사는 제사를 가르치셨다. 그 다스림에 순종하면 거룩한 백성으로, 제사장 나라가 되리라는 약속을 받았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은 처음부터‘이스라엘’에게 말하여 온 자(요8:25)이다. 세례 요한은 자신이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요1:31)고 했다.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 이를 만났다는 빌립의 말을 듣고 당신께로 나온 나다나엘을 예수님은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밝히신다(요1:47).

반면에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모세의 제자라 하던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이스라엘’이 아님을 드러냈다. 예수님의 사역에 악감정을 품기 시작하는 유대인들이 주님께 표적을 구하자‘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2:19)’고 하셨다. 성전은 하나님과‘이스라엘’이 화해하는 곳이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기도하는 곳이며,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화평을 누리는 곳이다. 이스라엘 신앙의 핵심이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 헤롯 성전은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고로 믿음으로 기능하는 샬롬(언약적 평화)이 실종된 우상의 모습에 다르지 않았다. 결국 하나님의 구속역사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처형 당하시고 무덤에 안장되었지만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돌 성전을 대체하시고 참 성전이 되셨다. 나아가 오순절 성령이 강림하심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성전)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러한 존재가 곧 새 이스라엘이요 참 이스라엘이다.

결과 마른 뼈와 같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생기로 말미암아 큰 군대가 되었듯이(겔37장 참조), 신약 교회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온 세상의 제사장 나라로서 영원한 왕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심판사역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라고 하시면서 예수님을 저버리고 예수님의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예수님 자신이 한 그 말씀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고 선포하신 것이다.

이제 주님이 흘리신 물과 피로 거듭난 새‘이스라엘’은 하나님 나라에서 산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성령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참된 양식과 참된 음료로 아버지와 한 상에서 먹고 마시는‘이스라엘’을 얻으신 것이다. 세상은 십자가에 처형한 예수님을 다시보지 못하지만 거듭난 백성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의 생명 안에 살아 있기 때문에 예수님과 하나님 아버지 안에 있음을 안다. 진리의 성령님이 교회 가운데 오셨고 성부와 성자와 함께 거처를 하기 때문이다. 

▶ 이스라엘을 사랑하신 하나님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죽음을 하나님의 사랑과 결부시킨다.“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3:16).“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일2:2). 창세 전에‘이스라엘’에게 하셨던 하나님의 선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 받은‘이스라엘’에게 이루어진 역사가 곧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다. 구약 시대 출애굽 사건이 모형으로 보여주었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시고 사망의 권세 아래 있던‘이스라엘’을 속량하신 것이 십자가에서 나타내 보이신 하나님의 사랑이다(요일4:9-10). 하나님은 변함없이 당신의‘이스라엘’을 사랑하신다.

▶ 이스라엘의 반응 

예수님은 이런 이스라엘에게 당신의 계명을 주셨다.“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요14:12).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기까지 사도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이방인의 할례문제, 곧 율법 문제였다. 할례 받은 유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에 들어온 이방인들에게 할례를 받게 해야 한다는 문제로 예루살렘 공회(행15장 참조)가 모였다. 이 때 문제 해결의 가장 큰 공헌자가 베드로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요한 사도의 복음서가 영광과 함께 사랑을 왜 그토록 강조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겠다(요3:16).“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요일4:16)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진리의 성령님과 함께 하나님의 백성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까지 세상을 이기기를 원하신다. 그의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시는 하나님의 증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세상을 이기는 믿음이 역사하게 된다. 사도 요한은 “우리가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 분(예수님)이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 분과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 분의 참 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므로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 분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한다.”고 하였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는 이 세상에 여전히 육체를 입고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 적그리스도의 영이 역사하고 있다. 근래에는 소위 신천지교(교주 이만희) 가 대표적이다. 이는 교회의 대표적인 환난 중의 하나이다.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너희는 스스로 삼가 우리가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받으라.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2요: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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