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자족함으로 얻는 부요함

기사입력 2017.06.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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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이런 말이 있었다.
돈이 많으면서 돈의 노예가 되면 ‘야타족’
돈이 없어서 돈에게 종노릇하면 '지존파‘
 
그래서 돈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
사회적 열등감을 가지고 자란 사람은
그 열등감이 증오로 자라기 시작하면서
어느덧 가진 사람에 대한 미움이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게 된다는 것이지!
 
자기 자신도 돈 가진 사람처럼 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들의 생각을 한 치의 여과작용도 없이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으로 나타났던 것!
 
또 한 가지~
돈이라는 것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움직이는
이 썩어빠진 사회를 다 뒤집어엎어야겠다고 하면
‘주사파’
 
그래서 돈 없고 가난한 사람이
대학을 못 들어가면 '지존파'
대학을 들어가게 되면 주사파가 된다는
살벌한 유행어가 한 때 만연했었던 적이 있었다.
 
물질에 대한 증오가 극복되지 않음으로
발생되는 현상
부자에 대한 저항감~뭐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근데 요즘 부쩍 내 마음을 흔드는
성경 한 절이 눈에 띈다.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 즉
족한 줄 알 것이니라”
 
가난한 것이 오히려 경건에 큰 유익이 된다는 이 말~
 
이런 패턴의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는 것은
청부보다는 청빈이 어울리는
스타일의 사람이라는 분석?
 
더 솔직히 말해서
돈 버는 재주, 은사가 없다보니까
청빈이라는 종교인으로서는
좀 멋있게 보이는 이것을 명분 삼고
스스로 자위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근데 여기서 나에게 발견되는
진짜 허점이 하나가 있다.
 
貧한 사람이 종교적 명분이 아닌
정말 성령에 충만하게 되면
누구처럼 성자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청빈하게 살기까지는 자신이 있는데~
아니~ 어차피 그렇게 살지 않으면 안 되는
나의 재원구조이기에~
 
예수에 진짜 충실해질 수만 있다면
전에 소지되었던 사회적 박탈감, 문화적 열등감,
부자에 대한 부러움 내지는 증오 같은 거... 소멸시키고,
오히려 가난이 이 시대에 하나님을 섬기는 데
훨씬 더 유용하다는 사실 앞에서
영혼 깊숙한 그곳 어딘가로부터
참 행복의 안식을 누릴 수 있을텐데~
 
가난이란 것을 거룩의 중요한 도구로 사용하기까지는
아직 내 실력에 한계가 있다.
 
‘여우도 굴이 있고 새들도 깃들 곳이 있는데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신 분!
말구유의 시작에서 십자가에서의 마무리~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신 분!
 
가진 것 없고, 아는 것 좀 없어도...
나의 소중한 것 다 떠난다 할지라도,
나의 귀중한 것 다 없어진다 할지라도
나는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합니다..라고 고백하며,
자족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때
그때서야 비로소 진짜~
가난이 거룩의 도구로 활용되어질 것이다.
 
드디어 종강 시작이다.
꽤나 글을 거창하게 적은 것 같지만,
핵심은 이것이다.
방학과 동시에 비정규직의 삶으로 전환되는 내 삶!
통장의 잔고가 훅 말라버린다는 뜻이지!
 
그래서 마음 단단히 먹고
쩐의 가뭄으로부터 나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준비자세이지!
 
국가의 정권이 교체되었지만,
그들의 공약이 여태껏 내 피부로 들어온 적은
한 번도 없다.
 
헬조선이니 하면서 그런 세상을 부추키는
허구의 이론에 의한 잘못된 판단 속에서 헤매지 말고
말씀 붙잡고 자족할 줄 아는 마음이
그 어떤 공약도 따라잡지 못하는 참부요임을
눈치채야 하는데.....
 
 

 
변용세목사.jpg
필자 변용세목사
 
● 찬양사역자 》국내외 6,000 여회 콘서트 및 찬양집회 인도
● 강의사역
》부산신학교 외래교수 /진주 한국국제대학교 실용음악 교수
》브니엘신학교 외래교수 / 부산 외국어대학교 외래교수(Chapel)
● 캠퍼스 사역
》전국 대학, 고교 채플 전문사역자 / 전도집회 전문사역자
● 방송사역
》부산/경남 CBS 방송진행자 /부산 극동방송 방송진행자
· 기독교 실용음악 교재 출판
· 작은교회 찾아가기 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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