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칼럼] 평균 수명 8주

기사입력 2017.05.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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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hul11-small.jpg▲ 필자인 정기철 선교사는 WEC 영국본부에서 사역하고 있다.
 평균 수명 8주

복음의 사각지대였던 아프가니스탄. 정부군과 탈레반 사이에 내전이 한창이었던 몇 년 전1990년대 중반 이야기입니다.
쳉비라는 싱가포르출신 동료 여자선교사가 수 년 전부터 이곳에서 사역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쳉비의 보고에 의하면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파괴와 살상이 자행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너무 위험해 저희 국제본부에서 철수결정을 내렸지만 자기는 아프가니스탄을 도저히 떠날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들의 복음에 대한 열정이 너무나 강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이 나라에 갔었을 때 교인이기 때문에 집조차 구하지 못해 우여곡절 끝에 겨우 "지하창고'를 구해 숙소로 사용했답니다. 집을 구하기도 쉽지 않았지만 설사 계약을 하더라도 나중에 교인이라는 것을 알면 비록 확실히 집세를 받을 수 있고 그것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기지만 이슬람 종교지도자들과 주위 이웃들을 직간접적인 압력과 눈총이 심한지라 울며 겨자 먹기로 쉽게 계약을 파기하기 때문이었지요.
그런데 지하 숙소를 구한 얼마 후 내전이 터지고 상황이 훨씬 심각해졌습니다. 거리에는 수시로 총알과 포탄이 이리저리 날아다녀 쳉비의 지하 숙소는 얼마 후 사람들의 대피소가 되어 항상 수십 명이 모여들었습니다. 이들이 대피해 있는 동안 쳉비 선교사님이 천장에 켜놓은 ‘예수’ 영화를 보고 또 본답니다.

이를 통해 매달 수십 명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상황에서 자기는 도저히 아프가니스탄을 떠날 수 없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생명조차도 주님께 전적으로 맡겼다며 이곳에서 사역을 했었습니다.
그 당시 아프가니스탄 교인들의 평균수명은 8주였습니다. 즉 세례를 받은 후 8주 만에 모두 순교를 당한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래도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세례를 받고자 했답니다.

여러분은 세례 받은 지 얼마나 되었습니까? 세례를 얼마나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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