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칼럼] 큰 교회는 한국과 미국에만 있는 줄 알았었는데...

기사입력 2017.02.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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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교회는 한국과 미국에만 있는 줄 알았었는데...

Kichul11-small.jpg▲ 필자인 정기철 선교사는 WEC 영국 본부에서 사역하고 있다.
 2003년 4월에 영국인 컴퓨터 전문인들을 인도하여 사역 차 멕시코에 2주간 다녀왔습니다. 이 기간 중 멕시코 교회들도 방문할 기회를 가졌었습니다. 그 중 한 교회 예배에 참석을 했었는데 이 교회는 얼마나 기도와 전도에 열심인지 저희들이 많은 도전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예배가 꼭 2시간 걸렸었는데 첫 30분은 모두가 일어서서 찬양하고 그 다음 30분은 전 교인이 여전히 선 채로 사회자의 인도에 따라 통성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곧 바로 50분간의 설교 그리고 광고 순으로 2시간에서 2분 모자는 예배였습니다(찬양, 통성기도, 설교 그리고 광고의 군더더기 없는 예배 순서가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기도뿐 만 아니라 전도도 매우 열심이었습니다. 해마다 년 초에 새로운 구역(속회)이 만들어지면 전도를 통해 6개월마다 다른 하나의 구역을 만들어야 한답니다. 즉 년 초에 한 개의 구역이 6개월 후 2개가 되고 그리고 6개월 후인 내년 초에는 4개가 된다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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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열심인 전도를 통해서 온 새신자들을 위한 침례식(야외 수영장에서 침례를 했기에 이렇게 부름)이 일년에 4번 있는데 마침 저희들도 이 침례식에 참석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호주, 영국 등지에서 수 많은 세례(침례)식에 참석을 했었고 세례식이라면 호주, 영국 등지에서 보통 2-3명 정도이었고 한국에서 10여명 정도였었는데 야외에서 있는 침례식 10명 단위로 하는데 끝도 없이 계속 나오더라구요. 결국에는 숫자를 좋아하는 제가 다 세어보니 350여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침례식 1년에 4번씩 있으며 보통 매번 300명 정도 침례를 받는다고 했었습니다(사진 첨부). 이런 기도와 전도를 통해서 5년 전에 오육백명 정도의 교인에 불과했던 이 교회가 이제는 5천명이 넘는 교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예배가 끝나고 나오면서 교회 벽에 출석부 같이 빽빽이 적어 놓은 것이 있어서 동료 선교사에게 무엇이냐고 물어 보았더니(스페인어에 까막눈이니 물어 보아야지요) 5년전이나 지금이나 교회 건물은 그대로 인데 교인은 10배정도 늘다 보니 누구나 자유로이 1부 2부 3부 예배에 참석하게 하면 좌석에 큰 문제가 생겨 결국에는 교회에서 지정한 예배만 오도록 하기 위해  명단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와!!! 저는 큰 교회들이 한국과 미국에만 있는 줄 알았었는데 멕시코에도 있었습니다.  

 다른 교회에서 있은 멕시코 선교사 파송식에도 참석했었고 그리고 다른 교회가 하는 농촌 전도에도 일부 참여했었습니다. 2박 3일간의 농촌 전도에 교인의 거의 100%가 참여했었고 첫 2일간 개인 전도와 봉사를 통해 제일 마지막 날 이들을 초대해 예수 영화를 보여 주고 주님을 영접할 분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것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 남녀 노소 할 것 없이 거의 모두가 나왔었고 주님 영접 하겠느냐는 초대에 참석자의 반 이상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영국인들을 인도하여 갔었지만 피부가 황색인 저희들을 보고 어디서 왔느냐기에 영국에서 왔지만 한국인이라고 하니 큰 교회 목사님이나 다른 곳에서 만난 멕시코 사역자들은 한결같이 우리들은 한국 교회에서 많이 배웠고 또 배우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이런 말을 그들로부터 들을 때마다 뿌듯하며 기분이 좋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아직도 아니 여전히 이들이 배워야 할 정도로 우리 한국 교회가 전도에 대한 열정과 헌신이 있는지 스스로 자문해 보았습니다. 우리들에게 복음을 전해준 서구 교회들이 지금 힘과 역동성을 잃었듯이 우리 나라 교회들도 그렇게 되어 가는 것은 아닐까요?  이 질문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의 대답이 ‘그렇다’이면 왜 그렇게 되어 간다고 생각하십니까? 에 대한 대답도 한번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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